독일에서 내 집 마련의 난이도는 도시마다 극명하게 갈립니다. 어떤 지역에서는 월급만으로도 충분히 집을 살 수 있는 반면, 대도시에서는 평균 임금으로는 집 한 평을 사기도 어려운 수준입니다. 그렇다면 독일에서 평균 월급으로 가장 구매 여력이 높은 도시는 어디일까요? 독일 부동산 플랫폼 immowelt가 106개 도시를 대상으로 세전 중위 월급과 기존 아파트(75㎡, 방 3개, 1990년대 건축) 제곱미터당 매매가를 비교해 주택 구매력 순위를 발표했습니다.

구매 여력 높은 도시 1위
독일에서 가장 구매 여력이 높은 도시는 라인란트팔츠주의 Pirmasens입니다.
- 세전 중위 월급: 3,559유로
- 제곱미터당 주택 가격: 1,240유로
즉, 평균 월급이 평방미터당 가격의 약 3배를 웃돕니다.
구매 여력 가장 높은 도시 TOP 10
| 순위 | 도시 | 세전 중위 월급 | 제곱미터당 가격 | 비율 (월급 ÷ 제곱미터당 가격) |
| 1 | Pirmasens | 3,559유로 | 1,240유로 | 2.87 |
| 2 | Salzgitter | 4,756유로 | 1,659유로 | 2.87 |
| 3 | Gera | 3,019유로 | 1,201유로 | 2.51 |
| 4 | Dessau-Roßlau | 3,313유로 | 1,374유로 | 2.41 |
| 5 | Chemnitz | 3,336유로 | 1,431유로 | 2.33 |
| 6 | Wolfsburg | 5,529유로 | 2,510유로 | 2.20 |
| 7 | Duisburg | 3,982유로 | 1,866유로 | 2.13 |
| 8 | Suhl | 3,098유로 | 1,468유로 | 2.11 |
| 9 | Gelsenkirchen | 3,681유로 | 1,789유로 | 2.06 |
| 10 | Emden | 4,106유로 | 2,015유로 | 2.04 |
동독 지역은 집값이 낮아 월급 대비 구매력이 우수합니다. 특히 Gera는 조사 대상 도시 중 가장 낮은 소득(3,019유로)을 기록했지만, 동시에 전국 최저 수준의 제곱미터당 가격(1,201유로) 덕분에 구매력 높은 도시 3위에 올랐습니다.
급여가 높으면 집 사기 쉽다?
소득이 높다고 반드시 구매 여력이 높은 것은 아닙니다.
- 예를 들어, 잉골슈타트(Ingolstadt)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평균 임금(5,637유로)을 기록하지만, 주택 가격도 제곱미터당 4,207유로로 매우 비싼 편입니다.
- 반면, 볼프스부르크(Wolfsburg)는 조사 대사 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임금 수준(5,529유로)을 보이지만, 주택 가격이 중간 수준에 머물러 구매 여력이 높은 도시로 평가되었습니다.
즉, 소득만 높다고 해서 집 사기 좋은 도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.
ⓒ 구텐탁코리아(http://www.gutentagkorea.com),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



